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첫인상의 오해를 넘어, 진심을 만나다 : 사자마트

by 당곰집사 2025. 9. 3.
반응형

사자마트 출처: 천개의바람, 그림책, 초등1학년 추천 도서, 육아, 독서, 책육아, 그림책동화, 동화책, 책좋아하는아이, 초등학교추천도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읽기 편한 추천 도서 「사자마트」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함께 김유작가님의 "사자마트"를 읽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와 책을 많이 읽으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 당곰집사입니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는 모든 엄마의 로망이겠죠? 이건 정말 장기적인 시점으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밟아가야 하는 단계 같기도 해요.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로 크진 않으니까요. 아이가 어릴 때는 정말 책을 열심히 읽어줬었는데 스스로 읽기 시작하면서 엄마 마음을 놓아 버렸던 것은 안 비밀.!! 반성합니다.  

아파트 상가에 사자 씨가 "사자마트"라는 이름의 마트를 열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왜 사자마트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사자씨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람들에게 물건도 많이 사고 마트에 자주 와달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 사자 마트"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에요. 그러나 한 아주머니가 처음 방문 했을 때, 사자 씨의 인사를 받고 깜짝 놀라 뒤돌아 나가고 말아요. 그 일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성격이 고약해 보인다', '마치 진짜 사자 같다'라는 식으로 소문을 퍼트리게 되어요. 이런 소문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사자마트는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었어요.  사자씨의 마음처럼 인식되었으면 좋았으련만 '무서운 사자가 있는 곳으로 사람들 사이에 각인되게 되고 자연스레 손님들의 방문은 줄어들게 되어요. 이런 방향으로 이어지는 사자마트의 결말이 무엇일 될지 짐작이 가시려나요? 이 그림책은 오해를 풀고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 그리고 진심을 이해받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아이와 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사자마트」

아이는 마트의 이름 '사자마트'를 듣고 호기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사자'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 때문에 경계심을 가질 수 있어요. 이중적인 감정은 " 처음 만나는 것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지요.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하게 되는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지 않을까 해요. 

사자씨가 진심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아이는 사자가 무섭지 않고 오히려 다정하고 친근한 존재 하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이를 통해 " 처음에는 무서워 보이던 것도 속을 들여다보면 다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 거예요. 

아이가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우리 아이들은 뭐든 다 처음이잖아요. 그럴 때 보이는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그것을 설렘과 즐거움으로 인식시켜 주려고 부모인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하게 되어요. 이 책은 그런 편견과 이해 공감을 잘 표현해 내고 있어서 아이가 세상에 나와 뭐든 처음을 시작할 때 두려움 설렘이 공존했던 감정들이 떠오르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사자 씨가 외롭고, 오해받고 있는 마음"에 공감할 수 있어요. 이는 감정 이입 능력을 키우기에 좋은 내용이 될 거예요. 책의 마지막에 사자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사람들이 사자마트를 찾아오게 되는데,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이 부분을 제일 좋아했어요. 이제는 사람들이 사자 아저씨의 무서우누 겉모습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보게 된 부분이 너무나도 감동이라고 하며 아이도 두려웠거나 무서웠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았을 때 즐겁고 행복했었던 기억들과 같이 생각해 보는 듯했어요. 그리고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또 다른 깊이로 생각의 문을 열어가는 듯했어요. 친구들을 만날 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지. 친구의 진짜 마음을 보려고 노력해야겠어라고 하는데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불어 엄마가 화내고  혼내고 할 때도 엄마의 진짜 마음을 보려고 노력해 볼래라고 하는 스위트한 아이.

 

 

 

엄마의 시선에서 보는 「사자마트」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건 바로 편견! 우리는 항상 편견을 경계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자 씨에게 벌어진 일은 사실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에요. 편견이 돌고, 사람의 진정한 면을 보지 않고 판단하는 일들, 엄마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마트에 오해가 쌓이던 순간에도, 사자씨는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을 해요. 결국 진심은 통한다 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어요. 진심과 친절이 결국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진심이 통하는 순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처음 보는 사람이나 낯선 존재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사람들은 다 다르고, 모두가 좋은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사자씨가 겪는 외로움과 오해는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많은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에요. 

이 책은 오해와 편견이 쉽게 쌓이는 우리 사회를 부드럽게 비춰주고 있어요. 사자 씨가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이 마음 깊이 와닿게 되어요. 어른으로서도 아이에게도 " 사람은 외모나 첫인상 보다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감동으로 다가오며 교훈으로 새겨지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 처음 보는 사람 처음 보는 장소 등등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뭐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보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 편안한 그림책이라 할 수 있어요. 

사자마트는 단순한 동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아이에게는 경계심 너머에 있는 따뜻함을 발견하는 순수한 배움을 엄마들에게는 편견을 넘는 마음과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깊은 울림을 전해주게 될 거예요.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의도한 속뜻

선입견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

작가는 사람들이 겉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자마트는 외모가 무서워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외면받지만, 그 안에 숨겨진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물어요." 진정란 모습은 무엇일까요?" 하고

진심과 용기

작가는 선입견을 바꾸는 힘은 억지로 애쓰는 행동이 아니라, 꾸밈없는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요. 사자씨는 자신을 오해한 사람들을 원망하기보다,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어요. 또한 오해를 깨달은 사람들이 사자 씨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 또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우리의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일들 그 속의 관계 속에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선을 가질 수 있게 사자마트는 그런 소중한 가치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따스한 마음이 스며들어 보길 바라는 마음에 「사자마트」한번 같이 읽어보실까요?

반응형